1212사태 요약

1212사태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주도한 사건입니다. 국민들이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건이며 이번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해서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212사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요?

12월 12일 벌어진 사건이라 이 사건을 1212사태라 부릅니다. 그럼, 그날 대한민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 터졌습니다. 군내 내의 비밀 조직인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 소속 전두환,노태우등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겁니다. 이 사건은 제5공화국이 시작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신군부란 무엇인가요?

신군부는 대한민국 군내 안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진 하나회라는 집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군부 세력입니다. 하나회의 시작은 1958년 육군사관학교 11기생들이 만든 친목 모임인 '칠성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등 영남 출신의 육사 동기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지원을 받으며 군내 중요한 자리들을 차지했고, 1962년에는 '하나회'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확대했습니다.

하나회는 박정희 대통령 사망 후인 1979년, 전두환을 중심으로 군내 주요 인원들을 끌어모아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등을 통해 정치권력을 키워갔습니다.

'신군부'라는 명칭은 이렇게 새롭게 등장한 군부 세력을 박정희 시대의 군부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이들은 제5공화국 동안 정부의 중요한 자리들을 차지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고, 노태우 정부 시기까지도 군과 정치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입니다.

1212사태는 왜 일어난 걸까요?

이 사건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의 혼란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최규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고, 국방부 장관과 군 지휘관들이 불안한 상황을 안정시키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최규하의 결정이 전두환에게 권력을 잡을 기회를 주게 됩니다.

1212사태 사건은 어떻게 벌어지나요?

전두환과 그의 동료들은 계획을 세워 정승화 참모총장을 체포하고 군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병력을 동원해 주요 지점을 손에 넣은 다음 신속하게 움직였고 결국 군사 반란은 성공했습니다.

1212사태 군사반란이 성공한 이유는?

전두환 측은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군 내부의 정보망을 장악하고 주요 부대의 지휘관을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면, 정부와 군 수뇌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적절한 대응을 못한 것이 실패의 큰 이유였습니다. 아마, 무능한 정부가 가장 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1212사태 그 후의 결과는?

이 군사반란의 성공으로 전두환은 군력의 정점에 올라섰고, 이후 제5공화국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민주화 이후에야 그 진상이 밝혀졌습니다.